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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만 타면 OK! 아이와 함께 갈만한 서울 근교 여행지 BEST 5

입력 2016-09-17 18:09:59 수정 2016-09-18 13: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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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막바지다. 고향에 가서 제사도 지내고 친지들과 회포도 풀었는데, 아직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그렇다고 멀리 어디론가 떠나자니 부담스럽고, 집에만 있기는 답답하다. 이럴 때 아이들과 지하철을 타고 서울 근교를 여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북촌한옥마을


1. 3호선 안국역(북촌한옥마을)
안국역 2번 출구에서 500m 정도를 걸으면 북촌한옥마을이 나온다. 북촌한옥마을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의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서울 600년 역사와 함께해온 우리의 전통 거주 지역이다. 북촌 지역을 걷다보면 이어진 처마선의 아름다움만큼이나 골목길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다. 안국역→북촌문화센터→가회동 11번지→한상수자수박물관→가회민화박물관→북촌생활사박물관 '오래된 향기'→안국동 윤보선가→안국역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추천한다.

사진/경복궁

2. 3호선 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경복궁)
추석의 마지막 연휴를 아이들과 함께 고궁으로 나들이하는 것은 어떨까.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도보 5분,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이면 경복궁에 갈 수 있다. 경복궁은 사적 제 117호로 조선시대의 정궁(正宮)이다. 이 곳에서 아이들에게 역사의 흔적을 체험하게 할 수 있다. 야외 공간도 넓어서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안성맞춤인 공간. 오전 10시, 오후 2시에 맞춰 가면 수문장 교대식도 볼 수 있다. 한복을 입고 가면 입장이 무료다.

사진/하늘공원

3.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하늘공원)
가족 단위나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좋은 하늘공원은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생태 공원으로 월드컵공원 중에 가장 높은 하늘 가까이 자리해 하늘 공원이라 불린다. 5만8천여 평의 난지도 제 2매립장을 2002년 제 17회 월드컵을 대비해 자연 생태계로 복원하기 위해 1999년 생태복원 작업을 시작해 2002년 5월에 개원한 곳으로 연휴 마지막 날을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사진: 픽사베이


4.1호선 인천역(차이나타운)
1호선의 인천역에는 한국 속 중국 ‘차이나타운’이 있다. 조선 말 개항 이후 청나라 상인들이 유입되면서 화교들이 정착했고 이후 120년이 넘는 시간동안 고유한 문화를 지켜오고 있는 곳이다. 삼국지의 줄거리를 그림으로 새겨넣은 ‘삼국지 벽화’, ‘공자상’ 등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짜장면, 중국전통 월병 등 푸짐한 먹거리들이 가득한 곳으로 유명하다.

사진/오이도


5. 4호선 오이도역(오이도)
'까마귀의 귀'라는 재미있는 의미를 지닌 오이도는 육지와 연결된, 섬 아닌 섬이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로 알려져 있으며 서해 바다의 넓은 갯벌에서 채취한 조개구이와 바지락이 듬뿍 담긴 칼국수가 유명하다.'빨간 등대' 주변의 야경 또한 오이도의 대표적인 명소로 손꼽힌다.

최주현 키즈맘 기자 judy@hankyung.com
입력 2016-09-17 18:09:59 수정 2016-09-18 13: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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