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맞아 9월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지만, 더위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한가위 당일인 15일 오후 2시 현재 서울 28.8도, 대전 28.3도, 전주 28.8도, 광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26.2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 낮 최고 기온이 24∼29도로 비교적 높은 분포를 나타냈다.16일에도 최고 기온은 비슷한 수준인 23∼29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처럼 추석까지도 한여름의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최근 일본 규슈 북쪽 해상에서 소멸한 태풍 `남테온`(NAMTHEUN·라오스의 강 이름)이 몰고온 열기가 한반도에 유입된 데다, 맑은 날씨의 영향으로 늘어난 일사량 때문에 강한 햇볕이 기온을 끌어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가을 늦더위 때문에 선선한 가을바람 속에서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던 예년의 추석 풍경과 달리 이번 한가위는 한여름과 같은 무더위 속에 모여앉은 가족들이 앞다퉈 에어컨과 선풍기를 켜야 하는 `진풍경`이 빚어졌다.한편 16일까지 이어지는 가을 늦더위는 주말에 곳에 따라 비가 내리며 한풀 꺾일 전망이다. 다음 주(18∼25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기준 24∼5도 가량으로 평년 수준으로 떨어지겠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W 이종석 한효주, 이런 조합 처음이야 “미친 케미 연기력 폭발”ㆍ내일은 시구왕 전효성 “이런 시구 처음이야”...못하는게 뭘까ㆍ힐러리 건강이상설 “아무 문제 없어요”...문제 없다는 힐러리ㆍW 이종석 한효주 “보는 순간 서프라이즈”..완전 중독된 드라마ㆍ말라카스 경로 “16일 대만 동부 통과”...131명 사망 실종 악몽 떠올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