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해피투게더3’ / 사진제공=KBS
KBS2 ‘해피투게더3’ / 사진제공=KBS
‘해피투게더3’ 윤박이 명절에 친척들을 만나면 연기력 디스를 당한다며 남다른 고충을 털어놓는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는 ‘너희가 추석을 아느냐’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윤박, 코미디언 홍현희, 방송인 박소현, 마마무의 휘인, 그리고 배우 최귀화가 출연해 ‘꿀잼폭발’ 명절토크로 안방극장에 풍성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게스트들은 각자 명절에 얽힌 에피소드들을 꺼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과거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과 어리바리한 매력을 뽐내며 예능계의 블루칩에 등극했던 윤박은 이날 역시 꾸밈없는 말투로 명절의 민낯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명절을 피하고 싶은 연예인의 속내를 가감 없이 털어놓은 것.

윤박은 “친척들이 명절에 덕담이 아닌 연기 지적을 한다”고 말문을 연 뒤 “고모들이 만나면 오다리 언제 고칠 거냐, 발음은 언제 고치냐 등등 디스를 하신다”며 울분을 토했고, 훈훈한 명절 풍경답지 않은 다소 살벌한 분위기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현경 역시 맞장구를 쳐 관심을 모았다. 엄현경은 “저는 친척들이 어디 고친 거 아니냐고 물어본다. 어릴 때 얼굴을 다 아시는데도 불구하고 안 믿으신다”며 친척들의 불신에 서운함을 토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명절 상차림 못지않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너희가 추석을 아느냐’ 특집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