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면서 놀란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뛰쳐 나오는 등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7시 44분 32초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한반도에서 역대 4번째로 강력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서울과 경기도, 경주, 울산,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트위터 등 SNS에는 지진을 느꼈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빗발쳤고, 포털사이트에는 지진, 지진대피 요령, 여진, 지진규모, 지진대피소 등 지진관련 검색어가 1위~10위를 모두 차지하는 등 누리꾼들의 불안감을 대변하고 있다.특히 같은 날 8시 32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점에서 규모 5.8 지진이 추가로 발생, 여진에 대한 공포가 확산 중이다.대구기상지청은 규모 5.8보다 더 강한 지진이 한반도에 올수 있다고 경고했다.한편 국민안전처 재난대비 국민 행동 요령에 따르면, 지진 발생시 테이블 등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하고 방석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권고 하고 있다.다음은 국민안전처의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이다.- 지진 발생 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이므로 이 시간동안 테이블 등의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하고 테이블 등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문을 열어서 출구를 확보하고 가스·전기 등을 차단합니다.- 화재가 났을 때 침착하고 빠르게 불을 꺼야 합니다. 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는 기회는 3번으로 크게 흔들리기 전, 큰 흔들림이 멈춘 직후, 발화된 직후 화재의 규모가 작을 때입니다.- 지진 발생 때는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져 대단히 위험하므로 서둘러서 밖으로 뛰어나가면 안됩니다.- 지진이나 화재가 발생할 때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타고 있을 때는 모든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내린 후 대피합니다. 만일 갇혔을 때는 인터폰으로 구조 요청합니다.- 큰 진동이 멈춘 후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합니다. 또한 블록담, 자동판매기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 등은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가까이 가서는 안됩니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찬호 아내 박리혜 “우아해보여요”...자꾸만 눈이가 ‘미모 지존’ㆍ`진짜사나이` 이시영 "7급 공무원 출신.. 퇴직금 두둑이 챙겨" 이력 끝판왕ㆍ갤럭시 노트7 사용 중지 권고… 이통사, 오늘(12일)부터 임대폰 지급ㆍ기본형 건축비 인상...분양가 상승ㆍ경주 5.1 지진 "서울, 경기도 부천, 천안, 화성, 인천 진동 느껴져"ⓒ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