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4가 인플루엔자 독감백신 '테라텍트 프리필드 시린지주'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일양약품의 4가 독감백신은 성인 1회 투여 분에 해당하는 '0.5㎖사전 충전형 주사기' 제품이다.

4가 독감백신은 한 번의 접종으로 A형 독감 바이러스 두 종류와 B형 바이러스 두 종류 등 네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광범위하게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달걀에 바이러스를 주입해 증폭시킨 뒤 정제하는 유정란 방식으로 생산된다.

일양약품 측은 "테라텍트는 65세 이상 성인도 투여할 수 있는 4가 백신으로 기존 3가 백신과 함께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전체 백신 사업 매출은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jand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