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항공기 안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지난 8일 국토부는 갤럭시노트7의 항공기 반입 금지 여부를 검토한 뒤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어 이틀만에 결정을 번복해 논란이 예상된다.국토부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항공기에서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충전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갤럭시노트7을 위탁수하물로 부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도 권고 사항에 포함됐다.국토부는 “(갤럭시노트7 결함으로) 화재까지 이어진 경우가 없고 기내에서 승객이 소지하고 있을 때는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으나 승객의 안전을 더 고려해 권고를 내렸다”고 해명했다.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도 9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7 사용·충전을 중단하라고 권고하는 등 각국에서 사용중지 권고가 이어졌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문현 기자의 건강팩트 23회] 우리는 왜 불안해 하는가?ㆍ[북한핵실험]중국, 북대사 초치.."긴장고조행위 중단하라"ㆍ`오락가락` 국토부 "갤럭시 노트 항공기서도 사용중지"..이틀만에 결정 번복ⓒ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