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김소은, 유선 전화 덕에 동거 사실 숨겼다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SBS ‘우리 갑순이’ / 사진=방송화면 캡처

‘우리 갑순이’ 김소은이 고두심에게 끝까지 동거를 숨겼다.

10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 5회에서는 신갑순(김소은)이 부모님에게 동거 사실을 숨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갑순은 혼전 임신 사실을 알고 허갑돌(송재림)과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나 갑순의 부모인 신중년(장용)과 인내심(고두심)은 갑순이 절에 들어가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줄 알았다. 갑순의 언니 재순(유선)만이 갑순의 동거를 알았다.

재순은 신중년과 인내심이 갑순을 보기 위해 절로 향한다는 얘기를 듣고 갑순에게 연락했다. 갑순은 재빠르게 절로 가 부모님을 속일 수 있었다. 부모님을 보내고 갑순은 재순에게 전화해 “언니 덕에 살았다. 엄마 아빠보다 절에 먼저 도착하려고 죽기 살기로 기어 올라갔다”고 말한 뒤 “엄마 아빠에게 미안하다. 거기까지 오셨는데. 나 너무 못됐다. 나 같은 걸 자식이라고”라며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