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후포리 남서방 / 사진제공=SBS ‘자기야-백년손님’
후포리 남서방 / 사진제공=SBS ‘자기야-백년손님’
‘백년손님’ 후포리 남서방이 오지랖을 발휘해 농사를 망쳤다.

8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후포리 남서방 남재현이 넓디넓은 오지랖으로 남의 집 농사를 도와주러 나서다 결국 망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올해로 강제 처가살이 4년차를 맞이한 후포리 남서방은 어떤 일에도 ‘근거 없는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장모 이춘자 여사와 동네를 거닐던 남서방은 이웃 할머니가 혼자 옥수수를 따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제가 도와드릴게요”라고 나섰다.

이어 옥수수 밭에 들어간 남서방은 자신감 있게 옥수수 따기를 시작했는데 잠시 후 남서방이 수확한 옥수수는 모두 덜 익은 것들로 밝혀졌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이웃집 할머니는 분통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춘자 여사는 남서방을 나무라며 “몇 년째 시골에서 처가살이를 하는데도 아직 초보다. 멀었다”고 꾸짖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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