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동해고속도로 삼척~동해 18.6㎞ 구간을 9일 오후 6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새 구간은 6,019억원을 투자, 지난 2009년 착공한 지 8년 만에 뚫렸다. 삼척에서 동해까지 2.1㎞를 단축했으며 이동 시간은 21분 줄어 연간 물류비용이 327억원 절감될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 국도 7호선과 함께 교통 분산 효과를 낼 수 있어 도로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석회암 지대를 통과하는 특성을 살려 터널 입·출구부를 동굴 형태로 디자인했으며 내부엔 동해안 일출 형상을 새겼다. 아울러, 눈, 비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10곳에 자동염수분사시설을 설치했으며 풍수해에 대비한 토석류 방지시설 4개소와 비탈면 경보시스템도 구축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11월 양양-속초 고속도로에 이어 내년 동홍천-양양 고속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동해고속도로, 삼척-동해 구간 개통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쉐보레의 잘못된 수요 예측, '말리부 언제 받나'
▶ 토요타 안전 비결은 연간 1,600회 충돌시험
▶ 車 HUD도 애프터마켓 시대...아프로뷰 SO 19만5,000원
▶ 장애인총연맹, "LPG차 보험료 인상 즉각 중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