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베트남 호찌민시와 ‘호찌민 시내 투자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8일 발표했다. 이마트는 2020년까지 호찌민 시내에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다양한 형태의 상업시설을 짓는 데 모두 2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작년 12월 베트남 1호점인 고밥점을 열며 베트남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MOU 체결식에는 이갑수 이마트 대표와 딘라탕 호찌민시 서기장이 참석한다. 김성영 이마트 신사업본부장은 “호찌민시를 교두보로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