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한진해운발 물류 대란에 대해 "(이를 대비할 만한) 화주와 운송에 대한 정보를 한진해운으로부터 얻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8일 열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에서 임 위원장은 물류 대란을 예측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예상치 못한 것은 아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임 위원장은 "한진해운 구조조정에서 앞으로 돈이 얼마나 더 들어가느냐, 물류산업에 어떤 영향이 있을것이냐에 대해 고민을 했고 이 문제는 해수부와 지난 6월부터 협의를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이어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 한진해운의 화주정보와 운송과 관련된 정보를 달라고 요청하고, 여러차례에 거쳐 대비책을 세워달라고 했다"며 "심지어 현대상선을 데리고 와서 협의를 해달라고 까지 했지만 한진 측이 전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임 위원장은 "이런 과정에서 채권단 자율협약 만료 시한이 다가왔고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지만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며 "물류대란과 관련해 송구스럽기도 하지만 충분한 대비를 할 수 없었던 점은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조연기자 y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함부로 애틋하게’ 원로배우 故 김진구 애도자막 “명복을 빕니다”ㆍ11년만에 사망 “비극은 기르던 개 때문”...안면이식女 ‘어쩌다?’ㆍ송윤아 심경고백, `불륜설` 꼬리표 "고통 극심"… 해명·법적대응도 소용없어?ㆍ무기징역 확정 “여친과 여친 친구까지 잔혹하게”...충격과 공포ㆍ엄지원, ‘심경고백’ 송윤아에 응원댓글 “언니는 고운 사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