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규 2집 세 번째 쇼트필름의 주인공 뷔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정규 2집 세 번째 쇼트필름의 주인공 뷔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세 번째 쇼트필름이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8일 0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멤버 뷔가 주인공인 세 번째 쇼트필름 ‘#3 스티그마(STIGMA)’를 공개했다.

랩몬스터의 영어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영상에서 뷔는 셔터 위의 그림을 송곳으로 마구 긁어대다 경찰에 붙잡혀 끌려간다. 뷔는 경찰서에서 취조를 받는 도중 가족들과 갈등하던 과거를 떠올린다.

이어 화면이 정처 없이 달리며 방황하다가 폭행을 당해 쓰러진 듯한 뷔의 모습을 비추고 “그때 나한테 왜 그랬어” 라는 뷔의 독백이 흐르며 상징적인 장면들이 복잡하게 교차 편집됐다.

이때 쓰러진 그의 옆으로 다가온 강아지를 끌어안고 잠시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뷔는 갑자기 등장한 철창 속에 갇혀 두려움에 떤다. 쇼트필름은 경찰서로 돌아와 뷔가 “전화 한 통만 하게 해주세요” 라고 말하며 마무리돼 그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특히 뷔는 매 장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그의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뷔는 오는 12월 방송되는 KBS2 ‘화랑: 더 비기닝’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한다.

정규 2집 ‘WINGS’로 하반기 컴백을 앞두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12~13일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글로벌 공식 팬클럽 아미(A.R.M.Y) 3기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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