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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이야, 자주 놀라는 아이를 위한 진정의 기술

입력 2016-09-07 09:57:41 수정 2016-09-07 09: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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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살짝 스치기만 해도 깜짝 놀라기 일쑤다. 아이가 한번 울기 시작하면 잘 달래지지 않아서 고민이라는 부모를 위해 준비했다. 놀라는 아이 진정시키는 생활 팁.

신생아는 작은 자극에도 자주 놀란다

신생아는 옷을 갈아 입히거나 기저귀를 갈 때, 작은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특히 목욕할 때나 잠을 자다가 움찔거리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자주 놀라는 이유는 엄마의 자궁 안에서 포근하게 있다가 외부로 나오면서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또한, 신경조직이 미숙해 작은 자극에도 쉽게 놀란다. 대부분 성장하면서 좋아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이를 안정감 있게 하기 위해서는 속싸개로 잘 감싸주는 것이 중요하다. 목욕하고 난 뒤, 잘 때는 반드시 속싸개로 감싸서 안정감을 주도록 한다. 단, 팔과 다리를 억지로 펴거나 너무 꽉 감싸면 관절에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고관절 이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리 부분에 여유 공간을 줘서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속싸개는 언제까지 해야 할까?

약 한 달이 지나면 아이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데 이때는 속싸개로 종일 감싸지 않아도 된다. 아이가 깨어있을 때 팔과 다리를 움직여서 속싸개를 풀고 손과 발을 빼놓는다면 억지로 감싸 않는 것이 좋다. 한쪽 팔을 번갈아가면서 빼놓고 잠들었을 때만 가볍게 감싼다.

소리를 무서워하는 아이

큰소리나 낯선 소리가 날 때 무서워하거나 우는 등 소리에 예민한 아이라면 다양한 소리를 접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다양하고 낯선 소리에 적응이 되면 예민하게 반응하는 자극이 줄어들게 된다.

낯선 사람을 무서워하는 아이

낯가림이 시작되는 시기는 아이마다 전부 다르게 나타난다. 빠르면 3~4개월부터 시작되고 늦어도 10~12개월 안에 나타난다. 낯가림이 시작되는 건 양육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관계형성을 맺었기 때문이다. 낯선 사람이 나타나면 아이는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게 되어 싫다는 표현으로 울거나 거부하는 행동을 한다. 낯가림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낯가림이 심하면 정서 발달과 사회성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므로 낯가림을 줄일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낯가림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사회 활동을 통해 친구와 다른 사람을 많이 만나게 해주는 것이다. 낯선 환경에 가거나 낯선 사람을 만날 때는 미리 설명해서 불안을 낮춰주도록 한다.

낯가림이 심한 아이는 환경 변화에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천천히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낯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자.

자주 놀라는 아이라면 이렇게 생활하자

1. 마음을 진정시키는 클래식 듣기

마음을 진정시키는 고운 선율의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이완되어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클래식과 피아노 소리를 자주 듣게 해주면 심장박동을 안정시키는 등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2. 좋은 것, 예쁜 소리만 듣게 하기

싸우는 소리, 화내는 소리 등 아이를 불안하게 만드는 소리는 아이에게 들려주지 않도록 한다. 또한, 무서운 그림이나 아이가 놀랄만한 그림 등 정서에 좋지 않은 그림과 사진은 절대 보여주지 않는다.

3. 몸을 건강하게 하는 마사지하기

마사지는 엄마가 아이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마사지할 때는 오일을 발라 피부 자극을 덜어주도록 한다. 또한, 밥을 먹은 직후에는 구토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6-09-07 09:57:41 수정 2016-09-07 09: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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