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은 2016 월드투어링카챔피언십(WTCC) 9차전 일본 대회에서 자사 레이싱팀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3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을 확정지었다고 5일 밝혔다.

시트로엥에 따르면 9차전은 지난 3일과 4일 트윈 링 모테기에서 열렸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의 이반 뮐러와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원투 피니쉬를 기록했다. 특히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이번 대회에서 30 포인트를 획득해 시즌 총 319점을 달성, 2016 WTCC 드라이버 부문 1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3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반 뮐러는 9차전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첫 우승을 통해 총 199 포인트를 기록, 드라이버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은 제조사 부문에서 총 791 포인트를 획득해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한편, 2016 WTCC에는 시트로엥팀의 새로운 컬러가 반영된 'C-엘리제 WTCC'가 참가한다.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ℓ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380마력을 발휘한다.

시트로엥, 2016 WTCC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 확정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