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증가세가 열흘째 지속됐다.싱가포르 보건부와 환경청은 5일 16명의 추가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지난달 27일 첫 지역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지금까지 열흘간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258명으로 늘었다.신규 감염자 가운데 11명은 기존 감염자 집중 발생지역에서 나왔다. 나머지 5명 가운데 1명은 감염자 집중 발생 가능성이 큰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나머지 4명의 생활 지역은 알려지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당국은 그동안 진행해온 감염자와 의심환자에 대한 격리 치료를 중단하기로 했다.싱가포르 지카 감염자 가운데 80%는 증상이 아예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20%만 격리 치료를 하는 것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미미한 만큼 별도의 병원 치료가 불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대신 당국은 더 원활한 감염자 파악을 위해 지카 바이러스 검사 보조금 지급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그동안은 감염자 집중 발생지역 거주자에 한해 검사 보조금이 지급됐지만, 오는 7일부터는 모든 지역의 의심환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해 검사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제시카 크리스탈 자매 `예뻐도 너무 예뻐`ㆍ카이 크리스탈 “찾는거 다 있어?” 눈 돌아갈 ‘유출사진’ 충격ㆍ삼성전자, 삼성SDI 배터리 장착 중단 결정ㆍ박 대통령, 시진핑과 정상회담…46분간 사드 담판ㆍ‘SNL 코리아 시즌8’ 이수민부터 탁재훈까지 ‘시선몰이’…첫방 시청률 3.5%ⓒ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