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가 M&A와 공장 신설 등 공격적인 글로벌 투자로 에어백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오늘(5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한영인터내셔날로부터 에어백 봉제부문을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한영인터내셔날은 연산 700만개의 에어백 쿠션을 봉제하고 있는 업체입니다.인수금액은 170억원 규모입니다.이번 인수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한 생산시설을 확보함으로써 에어백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습니다.변재명 산업자재사업담당 상무는 “신규로 인수한 베트남 공장에는 회사가 쌓아 온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 노하우를 적용하고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아시아 시장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북미/유럽 시장에 대응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완공한 멕시코 코아우일라(Coahuila)주 에어백 쿠션 생산 공장도 9월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중국 난징시에 위치한 에어백 중국 제 1공장에 고기능성 제품인 OPW 사이드커튼 에어백 설비의 투자도 결정했습니다.OPW(One Piece Woven)는 원사를 제직(製織)시 봉제 없이 에어백 형상을 바로 만들어내는 공법으로 주로 사이드 커튼 에어백으로 적용됩니다.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3년 내 유럽시장에 공급기지 구축을 목표로 투자지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경북 경산공장과 중국 난징(南京)및 쥐롱(句容)시 2곳의 해외 생산 기지에서 연간 3600만개의 에어백 쿠션을 생산하고 있는 코오롱은 이를 통해향후 에어백 부문 연간 매출을 2020년 6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카이 크리스탈 “찾는거 다 있어?” 눈 돌아갈 ‘유출사진’ 충격ㆍ삼성전자, 삼성SDI 배터리 장착 중단 결정ㆍ제시카 크리스탈 자매 `예뻐도 너무 예뻐`ㆍ박 대통령, 시진핑과 정상회담…46분간 사드 담판ㆍ‘SNL 코리아 시즌8’ 이수민부터 탁재훈까지 ‘시선몰이’…첫방 시청률 3.5%ⓒ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