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링컨 MKZ 부분변경에 이어 하이브리드로 브랜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5일 MKZ 부분변경 출시 행사에 참석한 포드코리아 정재희 사장은 "MKZ 제품군이 하이브리드 부재로 모두 구성되지 못했다"며 "현재 인증과정을 거치는 하이브리드가 11월 쯤 출시되면 월 100대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새 차의 실제 연료 효율은 렉서스 ES300h보다 더 높다"고 덧붙였다.

포드코리아가 MKZ 하이브리드 추가를 기대하는 배경엔 수요 증가가 꼽힌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링컨 MKZ는 올해 7월말까지 568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776대)보다 26.8% 떨어졌다. 이 가운데 가솔린 제품은 399대로 지난해보다 38.7% 줄었다. 반면 하이브리드는 169대로 35.2% 늘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신차효과와 하이브리드 흐름을 통해 성장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그러나 디젤게이트에서 시작된 독일차 침체의 반사이익을 기대하느냐란 질문엔 아직 시장 흐름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사장은 "속단하긴 이르지만 수요가 일부 이동한 건 사실"이라며 "시장이 어떻게 방향성을 보일지 몰라 아직은 정체 상태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올해 7월까지 6,74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성장했다. 이 가운데 링컨 브랜드는 265대로 3.1% 증가했다. MKZ 외에 오는 10월 새 기함 컨티넨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링컨 MKZ 하이브리드, "렉서스보다 효율↑" 자신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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