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3성에 호우에 내려 이재민 수십만명이 발생하고 직접적인 재산피해액만 4천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인민망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라이언록와 열대저기압의 영향으로 동북3성 일대에 지역별로 평균 100㎜ 이상의호우가 내려 헤이룽장(黑龍江)·지린(吉林)·랴오닝(遼寧)성에 총 64만5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25억여 위안(약 4천173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헤이룽장성에서는 하얼빈(哈爾濱), 무단장(牧丹江), 자무스(佳木斯), 이춘(伊春) 등 8개시에서 26만8천여 명이 재해를 당했고 농작물피해면적 155만4천여 ㏊, 주택피해 120채 등 직접적인 손실액이 4억여 위안(약 667억7천만원)에 달했다.지린성의 경우 연변조선족자치주 등 8개 현(縣), 42개 향진(鄕鎭)에서 9만1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농작물 등 경제적피해가 19억3900만 위안(약 3천237억원)으로 집계됐다.연변주 룽징(龍井)시 바이진(白金)향은 누적강우량 200㎜ 이상으로 통신, 전력이 모두 끊겼고 두만강 수위가 149.6㎜로 역대 최고수위를 기록했다.랴오닝성 다롄(大連), 단둥(丹東) 등 7개 시에서도 28만6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억7천만위안(약 284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기록했다.한편 두만강이 300㎜에 이르는 호우로 사상최대 수위를 기록하는 등 북중접경인 함경북도에서 15명이 행방불명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함북 온성에서 북한측 구조 요청으로 중국군이 무인기 등을 동원해 홍수로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기도 했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허영지 아버지 톡방 나가게 한 허정민과의 키스신…왜?ㆍ안전벨트 덕분에 어린이 21명 구했지만 터널에서 또 다른 위험에…ㆍ`정글의 법칙` 서인국·이선빈, 편집 없는 숙면 방송 눈길 "너무해"vs"당연" `갑론을박`ㆍ`미운우리새끼` 박수홍, 연애 스타일 고백 "매번 내 물건들이 없어져"ㆍ‘유희열의 스케치북’ 걸그룹 특집, 트와이스-마마무-여자친구-I.O.I 총출동ⓒ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