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포럼-美브랜드키 전략적 파트너쉽 협약식 개최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왼쪽)와 브랜드키 로버트 파시코프 대표(오른쪽)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사, 충성고객 창출·유지 방안 위한 공동 프로젝트 진행
글로벌 자산가치 분석기관 “브랜드 충성/관여도 지수, 기업 수익성 높인다”
미국에서 삼성전자, 현대차, 애플, MS 등 글로벌 브랜드 대상으로 조사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으로 ‘최초’ 시행


한국소비자포럼(대표 전재호)과 미국의 10대 브랜드컨설팅 기관 브랜드키(대표 로버트 파시코프)가 지난달 30일 콘래드서울 파크볼룸에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양사는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 브랜드의 고객 충성/관여도 지수(Customer Loyalty Engagement Index, CLEI)를 조사하여 오는 11월 <2016 브랜드 고객충성도 컨퍼런스>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국내 기업들에게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브랜드키의 충성/관여도 지수는 본 모델은 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충성도 측정모델을 설계, 소비자의 행동에 대한 감성적/이성적 요소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감성적 요소는 심리학자 칼 구스타브 융(C.G.Jung)의 의해 개발된 의인화 기법을 기반으로 한 설문이다.

한국 브랜드를 대상으로 고객 충성/관여도 지수를 조사, 측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사는 본 조사를 통해 한국 브랜드의 성장과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세계적인 자산가치 분석기관은 고객 충성/관여도 지수가 기업의 이익과 미래의 수익원을 향상시키는 등 브랜드의 수익성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소비자 행동을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소비자포럼과 브랜드키의 본 조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고객을 창출하고 유지하여 기업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명확한 해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키 로버트 파시코프 대표는 “이미 미국에서 1996년부터 고객 충성/관여도 지수를 측정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한국소비자포럼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국 브랜드의 성장과 성공 전략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에 본사를 둔 브랜드키(Brand keys)는 고객충성도, 브랜드 자산, 시장에서 소비자 행동 및 구매 욕구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브랜드 컨설팅 기관이다. 지난 1996년부터 미래시장을 예측하는 지표를 통해 다수 기업에게 고객을 창출하고 유지하여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P&G등 전 세계 35개국의 글로벌 브랜드가 컨설팅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