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원이 드라마부터 악극까지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중년 배우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올해 2월부터 6월까지 방영된 KBS2 `천상의 약속`을 통해 시청자로부터 호평을 받은 이종원은 지난 8월 27일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첫 회부터 드라마의 주요 인물로 활약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마다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이종원은 올해 악극에도 도전, 쉴 틈 없는 연기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이종원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악극은 `불효자는 웁니다`로 지난 1998년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전회 매진 행렬과 24회 공연으로 10만 명 관람객을 끌어모아 국내 대표 명품 악극으로 통한다. 이종원은 극중 주인공인 아들 진호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어머니를 향해 부르는 노래 `불효자는 웁니다`를 시연하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풍부한 감성 표현을 드러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이종원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5촌 어른을 아버지처럼 보필하는 착하고 우직한 성격의 조달호 역으로 열연 중이다.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에서는 출세만을 향해 달려가다가 불효를 저지르고 뒤늦게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역할을 맡아 드라마에서와 달리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이처럼 드라마뿐만 아닌 악극에도 도전하며 매번 변신을 시도 중인 이종원의 연기 행보는 우직한 중년 배우의 힘으로 번지며 색다른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하고 있다.한편, 이종원이 열연 중인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는 토, 일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데뷔 후 처음으로 무대 연기를 선보이게 될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오는 9월 10일부터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50일간 공연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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