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김응수/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김응수/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김응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연기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응수는 1일 서울시 여의도구 여의도동 IFC몰 CGV에서 진행된 KBS1 ‘임진왜란 159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응수는 이순신 역할이 부럽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선이 돋보이려면 악이 굳건하게 존재해야 한다. 그래야 드라마 전체가 빛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내 배역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응수는 “그런데 친구들이 예고편을 보더니 ‘네가 이순신 역을 하지 그랬냐’고 묻더라. 그래서 다음에 하겠다고 대답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 외에도 김응수는 드라마 촬영 도중 응급실에 실려갔던 경험을 최초로 털어놓으며, 제작진에게 미리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이순신한테 배웠다”고 말했다.

‘임진왜란 1592’는 KBS와 중국 CCTV 합작으로 제작된 국내 최초 팩추얼 드라마로, 오는 3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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