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 같던 폭염이 물러가고 날씨가 선선해지며 성큼 가을이 다가왔다.예고도 없이 찾아온 싸늘한 날씨에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인 비즈니스맨. 스타일도 능력으로 인정받는 시대인 만큼 소위 잘 나가는 남자라면 자신만의 개성을 불어넣은 남다른 패션 센스 또한 필수이다. 어떤 스타일로 입고 나갈지 고민이라면, 드라마 속 잘 나가는 직장남 스타일링을 참고하여 다가오는 가을에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을 선택해도 좋다.가을에 잘 어울리는 패션은 바로 수트. 최근에는 고리타분하고 올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수트의 품위와 격식을 갖추는 동시에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더한 비즈니스 캐주얼이 사랑을 받고 있다.그 어떤 옷보다 남성의 매력을 부각시켜주는 수트를 활용한 클래식 스타일링은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레퍼토리다.지난 주 종영한 tvN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서중원 역을 맡은 윤계상은 냉철한 로펌 대표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오랫동안 친구를 짝사랑해온 남자의 감정을 섬세하게 소화해 극의 흡입력을 높였다. 윤계상은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매회 역할에 어울리는 수트 패션을 연출해 여심을 사로잡았다.반듯한 단색 수트와 화이트 셔츠를 착용해 깔끔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의 변호사 룩을 선보였다. 타이는 물론 넥타이핀과 손수건, 만년필 등을 매치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연출했으며, 마지막으로 가죽 브리프 케이스를 함께 스타일링하여 수트 패션을 멋스럽게 마무리해 남성적인 매력을 배가시켰다.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모범적이면서 약간은 고지식한 성격의 젠틀맨 고상식 역을 연기하는 지진희도 개성 있는 오피스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2대 8 가르마의 헤어스타일에 심플한 셔츠와 몸에 딱 맞는 수트를 착용해 댄디한 모습을 보여준다. 철저한 준비성을 보여주듯 우산을 수납할 수 있는 브리프 케이스로 포인트를 줘 공무원 룩을 완성했다.드라마 속 수트 패션은 자칫 심심할 수 있지만 적절한 포인트 아이템을 더해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기본적이고 심플하지만 팔찌, 시계 등의 액세서리를 레이어링 하거나 가방을 함께 매치하면 색다른 수트룩 완성을 도울 수 있다. 특히 브리프 케이스는 구두와 함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서류를 담는 기능뿐만 아니라 우산이나 신문을 수납할 수 있는 부가적인 구성까지 더해 남성의 매력 지수를 200% 높여준다.트렌드스타일팀 이예은기자 yeeuney@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박보검 위해 남장 벗고 여인 됐다ㆍ이혼 호란 소식에 ‘시선집중’ 자꾸 나만 봐...대체 이유가 뭐야ㆍ10월 완전체 컴백 ‘아이오아이’ 완전 고급지네...“매일 듣고 싶어”ㆍ“당신도 먹어봐” 인분교수 징역 8년 확정, 판결 내용 ‘섭섭해’ㆍ`불타는 청춘` 강문영의 가장 큰 고민은? "딸의 사춘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