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꽃비' 박형준 "선아가 누구냐"...임지은 '깜짝'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내 마음의 꽃비’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내 마음의 꽃비’ 박형준이 ‘선아’를 찾았다.

31일 방송된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이하 내 마음의 꽃비)'(극본 문영훈, 연출 어수선) 124회에서는 민승재(박형준)가 김계옥(이주실)이 임종 직전 불렀던 “선아 엄마”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날 민승재는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그런데 선아가 누구냐?”고 물었다. 민승재의 친딸 이름이 나오자 천일란(임지은)과 이수창(정희태)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수창은 “뭐 다른 말씀은 없으셨냐”고 물었고, 그렇다고 답하자 이수창은 “혜주(정이연) 태명이다”라고 둘러댔다.

이에 천일란 역시 “당신이랑 나랑 병원에서 지은 이름인데 기억 안나냐?”고 덧붙이며 거짓말을 했다. 민승재는 “그런데 왜 선아라고 안짓고 혜주라고 지었냐”고 물었고, 천일란은 “어머님이 유명한 작명소에서 받아오신 이름이어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혼자 남게 된 민승재는 “병원에서 지었다고? 내 기억하곤 다른데…”라며 의심을 멈추지 않았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