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대통령궁 인근에서 30일(현지시간) 차량 폭탄을 이용한 공격으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소말리아 경찰에 따르면 한 자살 폭탄 범인이 이날 오전 교통 체증이 있을 때 대통령궁 정문 근처 검문소에서 폭발물이 실린 트럭을 터뜨렸다.이 폭발로 군인을 포함해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다른 20명 이상이 다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대통령궁 근처에 있는 SYL 호텔도 피해를 봤다.부상자 중에는 피해 호텔에 머물던 일부 장관도 포함됐다.이 호텔은 소말리아 정부청사와 대통령궁에서 가까워 정부 관리나 사업가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목격자들은 소셜미디어에 "모가디슈에서 큰 폭발음에 들리고 나서 총성이 울렸다"고 말했다.소말리아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즉각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앞서 알샤바브는 지난달 26일 소말리아 평화유지군 기지에 폭탄 공격을 저지른 데 이어 이달 25일에는 모가디슈의 한 해변 식당을 습격하기도 했다.알샤바브는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는 소말리아 정부 전복을 목표로 삼고 민간인 밀집지역이나 군부대, 경찰서, 호텔, 주요 시설물 등을 겨냥해 테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호란, 13년 전 겪은 아픔 드디어 극복하나 싶더니…"남편,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 해"ㆍ오연서 ‘이렇게 예뻤나?’ 치인트 발탁...설명 필요없어 “인기 대단”ㆍ‘불타는 청춘’ 강수지, 김국진과 재혼 가능성 언급 “딸도 알고 있어”ㆍ인분교수 징역 8년 확정 “18년 아니고?” 스토리 주목해 “기막혀”ㆍ아수라 무한도전 “섭외력 역대급”...확실히 달라 ‘감탄사 연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