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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가 마시는 물…건강한 ‘양수’의 조건은?

입력 2016-08-30 17:34:06 수정 2016-08-30 17: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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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는 태아가 엄마의 몸 밖으로 나가기 전 마시는 첫 번째 물이다. 그렇다면 양수는 단순한 물일까? 대답은 No! 양수는 단순히 자궁을 채우는 물이 아닌 태아가 열 달 동안 엄마 배 속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무취·무색·무미…3무(無)의 조건

양수는 우선 태아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외부로부터 태아를 보호하는데 만약 충격이 있을 경우 양수가 완충 작용을 해 태아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또한 태반과 탯줄이 눌리는 것을 예방 및 보호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양수는 적정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태아를 안전하게 감싸준다. 양수의 온도는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37.5도로 체온 조절 능력이 없는 태아를 보호해 주는 것.

그렇다면 어떠한 양수가 건강할까. 양수의 99%는 물이며 건강한 양수는 냄새와 색깔, 맛이 모두 없는 특징을 갖고 있다. 임신부가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해야 건강한 양수가 만들어지기에 건강관리에 특히 유념해야 한다.

◆건강한 양수 만드는 생활수칙 3

1. 균형 잡힌 식단 구성하기

소화가 잘되고 균형 잡힌 영양 식단으로 구성하자. 임신부가 먹는 음식은 양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건강 식단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2. 적당한 운동은 필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스트레칭이나 산책, 요가 등을 통해 몸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적당한 운동은 임신 중 비만이 되는 것을 막아줄뿐더러 임신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3. 스트레스는 금물

임신부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양수의 양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스트레스는 면역체계를 교란시키기에 임신부와 태아 모두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

김정은 키즈맘 기자 jekim@hankyung.com
입력 2016-08-30 17:34:06 수정 2016-08-30 17: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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