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 '제4회 H-스타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한양대의 연극 '요나답'과 중앙대의 뮤지컬 '저스티스(Justice)'가 연극과 뮤지컬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팀에는 각각 상금 400만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대상을 포함해 현대자동차 사장상,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상 등 총15개 부문(단체 9개, 개인 6개)에 걸쳐 총 3,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전달됐다.

우승팀은 2017년 상해시 대학생 연극제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개인 수상자 전원에게는 미국 브로드웨이 또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백스테이지 투어 등의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H-스타 페스티벌'은 2013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다. 공연예술 관련 학과 및 동아리 학생들에게 대학로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청년 예술가들이 성장하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60개 대학 85개팀, 2,000여명의 학생들이 예선에 참여했다. 최종 본선 무대에는 연극 7팀과 뮤지컬 7팀이 올랐다.

본선 진출팀들은 경연 시작 전 전문가들과 1박2일 워크숍을 통해 공연 전반에 대한 기술지원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본선 경연은 17~28일 대학로 일대 4개 공연장에서 이뤄졌다.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은 누적 4,000여명으로 집계됐다. 14개 진출팀 중 5개 팀은 창작극을 발표했다. 본선 마지막 날에는 중국 상해 대학생 연극제 수상작 '한 청년의 사망' 초청 공연이 이뤄졌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9월부터 20여개 공연제작사와 함께 대학생 신인배우를 발굴하는 'H-스타 오디션'을 개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제4회 H-스타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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