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에이네이션’의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8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에이네이션 스타디움 페스(a-nation stadium fes. powered by dTV)’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이 에이네이션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이네이션은 Da-ice와 코다쿠미를 비롯한 SKE48, TRF, 하마자키 아유미 등 일본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총 출연하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로, 출연 자체에 큰 의미를 가진다.

‘불타오르네 (FIRE)’를 시작으로 현장에 모인 5만5,000명의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방탄소년단은 “오랜 시간 꿈꿔왔던 무대였는데 이렇게 에이네이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이브 미(Save ME)’를 선보인 방탄소년단은 ‘아이 니드 유(I NEED U)’,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진격의 방탄’ 등을 능숙한 일본어 버전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쩔어’까지 열정적인 무대를 펼친 방탄소년단은 “첫 에이네이션 무대라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응원해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