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공급 과잉 우려와 구조조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선제적인 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LG화학은 기초소재 분야의 사업구조를 고부가 석유화학 제품으로 고도화하고, 기존사업은 원가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 강화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목표를 제시했습니다.우선 LG화학은 메탈로센계 PO(폴리올레핀), 고기능 ABS/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차세대 SAP(고흡수성 수지), 친환경 합성고무 등 고부가 제품 매출을 현재 3조원 규모에서 2020년까지 7조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습니다.국내최초로 독자개발한 메탈로센계 촉매·공정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 PO제품을 대폭 늘려가며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등 기존제품 기능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기존 범용라인을 메탈로센계 전용라인으로 전환하고 대대적 증설에도 나섭니다.2018년까지 4천억원을 투입, 엘라스토머 생산량을 29만t으로 증설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LG화학은 현재 약 30% 수준의 폴리올레핀 제품의 고부가 비중을 2020년까지 60%로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이와 함께 자동차와 IT소재에 적용되는 고기능 ABS와 EP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제품 육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LG화학은 기존사업의 경우, 원가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 강화로 수익성 극대화를 꾀한다는 전략입니다.손옥동 기초소재사업본부장은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자세로 지금의 호황 속에서 누구보다 먼저 불확실한 미래에 선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복부 다이어트 요가, 김사랑 식단은?ㆍ`그것이 알고싶다`, 나주 드들강 사건과 나주 간호사 사건의 진실 추격ㆍ`마리텔` 전미라, 모르모트PD의 수준급 테니스 실력에 깜짝..시청자들도 당황ㆍ토마토 효능, 집밥 백선생 해장용 레시피는?ㆍKIA, 천적 두산 잡고 3연승.. 임창용, 오재원 견제구 `옥에 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