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2인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인원 부회장(그룹 정책본부장·69)이 검찰 조사를 앞두고 26일 오전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날 오전 7시10분께 이 부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조사에 나섰다.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한 산책로에서 60대 남성이 나무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운동 중이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시신 옷 안에서 발견된 신분증으로 미뤄 시신은 이 부회장으로 추정되나 경찰은 더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지문을 분석하고 있다.이 부회장은 이날 소환된 황각규 사장(정책본부 운영실장)과 함께 신 회장의 `가신그룹`으로 꼽히는 인물로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배임횡령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었다.신 회장의 검찰 수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 부회장이 자살을 선택함으로써 롯데그룹 내부는 충격에 휩싸였다.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거식증 무엇?` 오마이걸 진이, 당분간 활동 중단…증상 어떻길래ㆍ`내 귀에 캔디` 순정, 이세영의 남다른 감수성 발견 "눈물샘 터진 듯" `의외의 모습`ㆍ`엄마가 뭐길래` 강주은, 결혼 생활 특강 "나는 인생을 참 행복하게 살았다"ㆍ이탈리아 강진으로 최소 120명 사망→241명 증가…수천명 생사불투명ㆍ한진해운 법정관리 초읽기…채권단 26일 회의ⓒ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