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차인표/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차인표/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월계수 양복점’ 차인표가 라미란과의 호흡에 대해 “유레카”라고 말했다.

차인표는 25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KBS2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하 월계수 양복점)’(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 참석해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차인표는 “앞선 드라마에서는 내가 먼저 캐스팅이 된 후에 상대방이 정해졌다. 그래서 항상 궁금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나에게 섭외과 왔을 때 ‘부인은 라미란 씨다’라고 하시더라”라며 이어 “유레카를 외쳤다”고 말해 라미란을 뿌듯하게 했다.

또 차인표는 라미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정말 함께 연기를 해보고 싶었던 배우다. 첫 만남 이전에 나 혼자 상상 속에서 라미란 씨에게 별명을 지어줬다”며 ‘여송 라미란’이라고 말했다. 여자 송강호의 줄임말. 차인표는 “송강호 같이 생겼다는 게 아니라, 송강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연기자다. 그만큼 라미란 씨가 연기를 잘 하셔서 붙여준 별명”이라고 설명했다.

‘월계수 양복점’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우정·성공·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27일 첫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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