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포스터/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포스터/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오는 11월 3년 만에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서 화려한 캐스트로 돌아온다.

이번 2016 ‘몬테크리스토’에는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카이가 합류한다. 아울러 조정은, 린아, 정택운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

지난 2010년 초연부터 매 시즌 흥행에 한몫한 배우들의 무대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감동은 물론,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로 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몬테크리스토’는 ‘삼총사’, ‘철가면’ 등의 소설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지난 2009년 스위스(Theater St. Gallen) 창작초연 이후 첫 해외 라이선스로, 2010년 국내에 소개됐다.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친구와 주변 사람들의 음모로 감옥에서 14년의 세월을 억울하게 보내고 극적으로 탈옥한 후 보물섬을 찾아 막대한 재산을 축적하고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신분으로 복수와 용서에 이르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무대로 옮겼다.

‘몬테크리스토’는 ‘마타하리’, ‘지킬 앤 하이드’의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이 작곡하고 그의 콤비 잭 머피(Jack Murphy)가 대본과 가사를 썼다. 원작 소설의 배경을 재현한 유럽풍의 웅장하고 클래식한 무대에 브로드웨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태프들의 감각이 빚어낸 수작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췄다.

오는 11월 19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첫 번째 티켓 오픈은 오는 31일로 11월 19일부터 12월 9일 공연 회차에 한한다.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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