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웰빙지수] 제중원 이후 132년…한국 의료 선진화에 앞장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사진)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6 한국소비자웰빙지수(KS-WCI) 종합병원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세브란스병원이 걸어온 132년의 역사는 대한민국 근대의학의 역사와 그 맥을 함께하고 있다. 1885년 근대식 병원인 제중원 창립 이후 국내 의료의 선진화를 이끌며 수많은 최초와 최고(더 퍼스트 앤드 더 베스트)의 기록을 세워왔다. 세브란스병원은 1886년 의학교육기관 설립, 1956년 심장수술 성공, 1969년 암센터 설립, 1993년 환자권리장전 선언, 1996년 폐이식술 성공, 1998년 간암치료제 홀륨-166 개발 치료, 2005년 로봇수술 성공, 2007년 국제의료기관평가(JCI) 인증을 받았다. 이 모든 것이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의 의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왔다.

[한국소비자웰빙지수] 제중원 이후 132년…한국 의료 선진화에 앞장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메르스 사태 때 24시간 가동한 ‘메르스비상대책위원회’와 선별진료소를 통해 병원 내 감염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내원객에 대한 발열 체크, 병동의 면회 인원 제한 조치 등 감염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이를 통해 국가 지정 ‘국민안심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병석 병원장은 “10년 연속 한국소비자웰빙지수 1위(종합병원)에 이어 올해는 특히 전체 부문 1위까지 오르면서 환자와 가족의 행복을 배려하는 차별화된 병원문화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