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수상한 휴가’ / 사진제공=KBS2 ‘수상한 휴가’
KBS2 ‘수상한 휴가’ / 사진제공=KBS2 ‘수상한 휴가’
김강우와 임형준이 ‘수상한 휴가’를 통해 여행의 진정한 참 맛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스타들의 이색 해외 체험기 KBS2 ‘수상한 휴가’에서는 배우 김강우와 임형준의 그린란드 여행기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경험과 도전이 주는 값진 결과에 만족하며 보는 이들까지 벅차게 만들었다.

흰 눈과 광활한 빙하, 오로라와 개썰매를 기대했던 두 사람에게 펼쳐진 그린란드는 상상 속 그림이 아니었다. 생각보다 따뜻한 여름 날씨의 그린란드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공격적인 모기떼와 초록빛 풀밭이었던 것.

이들은 그린란드의 여름 속에서도 무한 긍정 에너지를 발휘하며 환경에 적응해나가기 시작했다. 모기떼를 피하기 위해 무장 강도 비주얼로 그린란드 전체를 활보하고 실제 개썰매 대신 비치용 개썰매에 몸을 싣고 가상 썰매를 타는 등 돌발 상황도 200% 이상 즐기며 온 몸으로 여행을 느꼈다.

무엇보다 이들의 도전정신은 빙하 트레킹과 물개 잡이, 그리고 고래를 보기 위해 망망대해로 향한 배 안에서 빛을 발했다. 생애 첫 빙하 트레킹에 어설픈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지만 빙하 위에서 보낸 하룻밤에 만족하고 생사의 기로를 오가게 만드는 배 위에서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발휘한 결과 물개 잡이와 고래보기 두 가지 모두 완벽하게 성공했다.

김강우는 “지금까지 몸이 편하고 맛있는 것을 먹는 그런 여행을 했던 것 같다. 정말 오랜만에 경험과 도전을 해보고 체험을 하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그런 기억이 배우 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고 임형준 역시 “모든 게 새로운 것들이라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는데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며 여행의 진한 여운을 드러냈다.

이처럼 ‘수상한 휴가’는 도전에서 오는 짜릿함과 성취감, 새로움에서 오는 신선함 등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하며 여행의 값진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때문에 재미와 감동, 힐링과 설렘까지 모두 책임지고 있는 유일무이한 여행프로그램 ‘수상한 휴가’의 다음 방송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수상한 휴가’에는 정진운과 빈지노의 멕시코 여행기가 그려진다. 오후 8시 55분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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