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다니는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내일채움공제가 출범한 지 2년 만에 가입자 2만5000명을 넘어섰다. 누적 공제기금은 650억원에 이른다.

2014년 8월 말 출범한 내일채움공제는 5년 이상 중소기업에서 장기 재직한 핵심 인력에게 기업주와 근로자의 공동 적립금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공제사업이다.

핵심 인력 이탈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과 핵심 인력 근로자가 2 대 1 비율로 적립금을 납입하면 5년 이상 재직 시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6290곳이며 71.4%가 제조업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