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김제동, 선우선 / 사진제공=JTBC ‘김제동의 톡투유’
김제동, 선우선 / 사진제공=JTBC ‘김제동의 톡투유’
배우 선우선이 테러에 관한 트라우마를 밝힌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MC 김제동, 정재찬 한양대학교 교수, 노명우 아주대학교 교수, 가수 요조 그리고 배우 선우선이 ‘테러’를 주제로 400여 명의 청중과 함께 한다.

이날 선우선은 테러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선한 미소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인 선우선은 “사실 부모님께도 속 터놓고 말 못할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히며 테러에 가까운 트라우마로 고양이에게 더욱 애정을 쏟았다는 사연을 전했다.

정재찬 교수는 프랑스 파리 테러 당시 온라인에서 퍼졌던 한 영상을 언급했다. 해당 영상은 어린 남자아이가 아빠에게 “그 아저씨들은 정말 나쁘다”고 했고, 아빠는 “괜찮아. 그들에겐 총이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에겐 꽃이 있다”고 답하는 내용이다.

그는 “총은 총을 이기지 못한다. 총이 이기면 사람이 죽는다. 작은 것이 큰 것을 고치고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그러므로 꽃이 총을 이긴다”고 영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노명우 교수는 일상 속 테러를 사회학적 관점에서 설명했다. 그는 “서로 알고 지냄으로써 이득을 얻는 것을 사회 자본이라고 한다.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많은 문제점들 중에 하나는 사회 자본이 점점 약화되고 있는 것”이라며 “사회 자본이 약화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인들이 한동네에 사는 기간이 다른 사회보다 짧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톡투유’는 오는 21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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