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부동산시장이 심상치 않다. 집값이 크게 오르고 신규 아파트 공급도 활발히 이뤄지는 등 강원도 내에서도 원주시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실제 지난달 원주시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502만원이었다. 지난해 동월(486만원)에 비해 3.2% 가량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방 부동산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같은 기간 지방 아파트 값은 2.5% 가량 올랐으며 특히 대구(0.5%)와 경북(0.7%), 충남(0.1%)은 미미한 상승세를 보였다. 충북(-0.1%)의 경우 하락세를 기록했다.원주는 전셋값 역시 무섭게 치솟았다. 지난달 원주시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357만원으로 춘천시(401만원), 강릉시(360만원) 다음으로 높았다. 작년 동월 대비 전셋값 상승폭도 5.9%로 강원도 내에서 세 번째로 컸다. 5년 전과 비교해도 60.8% 상승해 강원도 내 상승률 6위며, 강원도 전셋값 평균 상승률(54.5%)을 크게 웃돈다.신규분양시장도 마찬가지다. 올해 원주에 공급됐거나 예정된 아파트는 8,319가구며 춘천(4,774가구), 동해(1,256가구), 양양(524가구), 속초(506가구) 순으로 공급량이 많다. 원주에 새 아파트 공급이 몰린 것이다.올해 공급된 단지들을 보면 청약성적도 좋다. 지난 1월 원주에서 공급된 `롯데캐슬더퍼스트2차`는 894가구 공급에 3,078명이 청약했으며 같은 달 분양한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8블록)`는 765가구 모집에 2,558명이 몰리며 두 단지 모두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그리고 최근 공급된 봉화산밸리시티2차(839가구, 5월 분양) 역시 1,500명 이상이 청약하면서 단숨에 청약을 마쳤다.업계관계자는 "과거 강원도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으로 생각됐고 원주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2012년 하반기에 청량리 원주간 복선철도가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원주까지 1시간 내로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준수도권에 속하게 됐다"며 "게다가 제2영동고속도로(경기도 광주~원주, 2016년 11월 개통 예정)를 비롯해 성남여주선(판교~서원주, 2016년 하반기) 등 광역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 교통호재가 몰린 원주 시장이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렇듯 원주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국내 1군 건설사에서도 아파트 공급에 나서 시장 열기를 더하고 있다.대림산업이 태장동 산 130-1번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원주태장`이다. 지난 12일(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이 단지는 태장동 최초의 e편한세상 아파트이자 7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단지 앞으로는 태장2지구의 계획도로개설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 여건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단지 주변으로 태장농공단지, 우산산업단지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에 정지뜰 호수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호수조망권(일부 세대)를 갖췄다.한편, `e편한세상 원주태장`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총 703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59㎡와 7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59㎡A 100가구 ▲59㎡B 68가구 ▲59㎡C 227가구 ▲74㎡ 308가구다.이 단지는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모든 창호에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했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을 줄였다.또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3베이와 4베이로 설계해 수요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세대 내부에는 대형 드레스룸(확장옵션) 등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내에는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어린이 놀이터, 운동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이 단지는 17일(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금일 18일(목)에 1순위 청약을 실시하고 19일(금)에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목)이고, 정당계약은 30일(화)~9월1일(목)까지 진행된다. 계약금은 정액제가 적용되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돼 수요자의 초기부담을 낮췄다. 모델하우스는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661-1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탈북 종업원 13명, 북측 “남한 당국이 납치” 황당 주장 언제까지?ㆍ‘눈물 흘리는’ 배구 영웅 김연경, “당신은 영웅” 반응 엄청나!ㆍ‘정글의 법칙’ 최여진, 사슴고기 바비큐 ‘먹방’ 논란...‘누리꾼들 시끌’ㆍ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윤제문, ‘비난 목소리’ 비등, 인기 폭락ㆍ현대로템, 호주서 1조1천억 `2층 전동차` 사업 수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