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저금리 여파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으로 전국 아파트 10곳 가운데 4곳이 월세로 거래되고 있습니다.월세 비중이 커지면서 임대료 수익은 물론 매매차익까지 노릴 수 있는 소형 아파트의 몸값도 뛰고 있습니다.방서후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지난해 9건의 월세 계약이 이뤄졌던 전용면적 46㎡는 올해 들어 벌써 16건의 월세입자를 들였습니다.경기도 수원 영통구의 다른 아파트 역시 전용 59㎡에서 한달 새 4건의 월세 계약이 성사됐습니다.저금리 기조로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면서 전세 물량이 대거 월세로 전환된 영향을 받은 겁니다.실제 올해 1~7월까지 전국 아파트의 월세 비중은 40.5%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p 증가하며 40%대를 넘어섰습니다.특히 임대사업용으로 등록할 때 취득세 면제와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의 인기가 높습니다.<인터뷰> 선주희 부동산114 연구원"은행예금 금리 대비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저금리 기조 아래 유동자금을 활용할만한 투자 상품으로 최근에는 임대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소형 아파트도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투자가치가 상승하고 있습니다."3억원 이하 아파트의 임대 수익률도 4%를 넘어서며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의 수익률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가격 경쟁력이 부각된 소형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매매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지난달 말 기준 전용 60㎡ 이하 소형아파트 매매가격은 1년 전에 비해 12% 상승하며 모든 주택형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다만 전문가들은 소형아파트에 투자할 때는 입지와 상품성에 따라 수익률과 공실률이 차이나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파니 `욱일기` 사과문, 유병재식 해석 눈길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지 연구 중"ㆍ티파니 SNS 논란, 문제의 스티커 보니… 욱일기 설정 "실수 아니다"ㆍ티파니 욱일기 논란, 팬들 지적에도 전범기 떡하니… `고의성 의혹` 번져ㆍ티파니 SNS 논란,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불똥…하차요구 빗발ㆍ`인기가요` 1위 현아의 고백 "모든 사람들이 나 따라 했으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