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상단> 이마트, 자체브랜드 확대식품~패션까지 PB상품 봇물<앵커>최근 유통업계가 자체브랜드, 일명 PB상품 확대에 나서고 있는데요,올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마트는 자체브랜드 확대를 통해 역신장 극복에 나섰습니다.자체적으로 생산해 유통하는 브랜드인 만큼 기업은 비용 절감,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이마트 한 매장에 자리잡은 `노 브랜드 존`.이마트가 자체적으로 만들어 낸 `노 브랜드` 상품이 한 곳에 모여있습니다.과자부터 생활용품까지, 모든 제품이 `노 브랜드`입니다.노 브랜드는 이마트의 자체 상품으로, `브랜드가 없는 제품`이라는 의미입니다.상품 기능에 집중하고 포장이나 기타 비용을 줄여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실제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타사 생리대 가격이 8,300원인데 비해, 같은 용량의 이마트 노 브랜드 상품은 3,800원으로 반값도 안 됩니다.이 때문에 노 브랜드는 출시 3개월 만에 2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습니다.이마트가 야심차게 내놓은 자체 식품브랜드 `피코크`도 그 종류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피코크는 국이나 찌개 등을 간편가정식 형태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올 상반기 매출 780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쌀 매출(670억원)을 넘어섰습니다.<인터뷰> 신동욱 이마트 왕십리점 매니저"우리 마트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이처럼 이마트가 자체브랜드 상품의 폭을 넓히는 것은 최근 온라인채널이 확대되면서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채널은 역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실제 올해 2분기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4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했습니다.이마트는 보다 차별화되는 자체브랜드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이마트는 자체브랜드 상품군을 늘리고, 자체 패션브랜드인 `데이즈`를 전문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문 패션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식품에서 패션으로까지 확대된 자체브랜드가 이마트의 성공 생존전략이 될 지 주목됩니다.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파니 `욱일기` 사과문, 유병재식 해석 눈길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지 연구 중"ㆍ티파니 SNS 논란, 문제의 스티커 보니… 욱일기 설정 "실수 아니다"ㆍ티파니 욱일기 논란, 팬들 지적에도 전범기 떡하니… `고의성 의혹` 번져ㆍ티파니 SNS 논란,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불똥…하차요구 빗발ㆍ`인기가요` 1위 현아의 고백 "모든 사람들이 나 따라 했으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