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티투어버스가 육교 계단을 들이받아 승객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15일 오전 11시 20분께 부산 수영구 민락동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2층 버스인 부산시티투어버스가 갑자기 뒤로 밀리면서 육교 계단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관광객 20여명 중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운전사 김모(54)씨는 광안리에서 해운대 쪽으로 버스를 몰던 중 수영2호교 인근에서 차량에 이상을 느껴 급하게 오르막 골목으로 차를 몰았다.버스는 골목길에서 한 번 멈췄지만 이후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으면서 뒤쪽으로 40m를 밀려 교차로를 지나 육교 계단을 들이받은 후에야 멈췄다.경찰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김씨의 진술로 미뤄 차량 고장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부산관광공사는 시티투어버스 12대를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7대가 2층 버스다. 모두 중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대당 가격이 5억원 안팎에 이른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우사인볼트, 브라질 여성과 `화끈 댄스`ㆍCU, 장사 안돼 편의점 문 닫으면 위약금 감면ㆍ제7호 태풍 `찬투` 북상...경로 따라 폭염에 영향ㆍ티파니, 광복절에 일장기 게시 논란…전범기까지 버젓이 게재 `비난쇄도`ㆍ임수향, 주량 언급 "강민경과 술친구, 더 자주 볼 것 같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