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개그콘서트’ 새 코너 / 사진제공=KBS2 ‘개그콘서트’ 페이스북
‘개그콘서트’ 새 코너 / 사진제공=KBS2 ‘개그콘서트’ 페이스북
‘개콘’이 두 개의 신상 코너를 선보이며, 신종 캐릭터들의 열전으로 웃음 공세를 예고했다.

KBS2 ‘개그콘서트’ 측 관계자는 “14일 방송에서 두 개의 새 코너가 출격한다”고 밝혔다. ‘개그콘서트’의 간판 언니이자 캐릭터 블루칩 이수지가 선보이는 ‘꽃샘주의’와 허세로 무장한 장(기영) 프로듀서의 스타 만들기 프로젝트 ‘장스타 Ent’가 바로 그것.

‘꽃샘주의’는 짜증 꼬여있는 김소영, 열 뻗쳐있는 김니나, 까까머리 유도부 수지짱 등 문제아 3인방을 만나게 된 꽃내음 풀풀 샤인쌤 임종혁의 클래스 첫날 신고식을 그려낸다. 특히 까까머리에 지금 당장 업어치기 한판승이라도 할 기세인 수지짱 이수지는 ‘치명치명’한 반전 매력으로 캐릭터 장인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라고.

이수지는 “수지짱은 만화에서나 볼 법한 유도부 캐릭터다. 포스는 금메달감이지만 여성스러운 반전 매력을 소유한 소녀다”라고 소개하며 “행동이 앞서는 날라리 여고생들과 오글거리는 샤인쌤을 통해 재미를 만끽하시면 좋겠다”라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스타를 꿈꾸는 예비 아이돌을 트레이닝하기 위해 모인 ‘장스타 Ent’도 안성맞춤 캐릭터들을 등장시킨다. “스타? 그거 별거 없어!”가 모토인 전설의 아이돌 1세대 출신 프로듀서 장기영, 전주 깡통 곽범, 대전 양아치 남궁경호, 발성 트레이너 짜파로티 김태원, 교양 트레이너 짠티 이세진이 스타 만들기에 돌입한다.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코너를 맡게 된 장기영은 “영혼을 실은 댄스도 선보인다. 관객 분들이 굉장히 좋아해 주시더라”며 “일요일 밤에 에어컨을 켜시고 한 번 따라 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새 코너를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팁을 귀띔했다.

신종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14일 ‘개그콘서트’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10분 앞당겨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