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무한도전’ 화면 캡처 / 사진=MBC 제공
‘무한도전’ 화면 캡처 / 사진=MBC 제공
실컷 웃음을 주고 예고편에서 묵직함을 안겼다.

MBC ‘무한도전’이 또 하나의 감동을 예고했다. 13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LA로 향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초 ‘무한도전’ 멤버들은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스케줄상 무산됐다. 대신 지난 ‘행운의 편지’ 편에서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타기로 예고한 정준하의 미션 수행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70층 건물에 설치된 투명 미끄럼틀 타기, 미 항공 우주국 NASA가 개발에 참여한 롤러코스터에 도전하며 아찔함과 함께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이 과정서 대세 그룹 여자친구와 블락비 지코가 깜짝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방송 말미 지코와 멤버들이 함께 찍은 ‘히트다 히트’ 뮤직비디오까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다음주 예고편을 통해 반전까지 더했다. 바로 도산 안창호 특집이 짧게 전파를 탄 것. 멤버들은 대한민국민회 기념관을 방문하고 안창호 선생의 아들을 만났다. ‘무한도전’은 안창호 선생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숨겨진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멤버들은 일본 우토로 마을에서 강제 징용 1세대를 만났다. 또한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강제노역을 했던 하시마 섬을 방문해 숨겨진 진실을 알리기도 했다. 국민 예능 프로그램답게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데도 주저함이 없었던 ‘무한도전’이 이번에는 안창호 선생과 관련된 어떤 이야기를 들고 뭉클한 감동을 안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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