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베일 벗는 첫 무대… YG '괴물신인'의 저력 보일까?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블랙핑크 스틸컷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드디어 데뷔 무대를 공개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선보인 새 걸그룹 블랙핑크가 오늘(14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 선다.

블랙핑크는 YG에서 야심 차게 준비해 2NE1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데뷔 전부터 드라마, 광고를 비롯해 YG 내 아티스트와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며 내공을 쌓아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일 쇼케이스를 통해 데뷔 했지만 아직 뮤직비디오 공개 외에는 무대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블랙핑크가 선보일 무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인기가요’가 그 궁금증을 해결해줄 장소가 될 예정이다. 이날 블랙핑크는 ‘휘파람’과 ‘붐바야’ 두 곡을 모두 선보인다.

블랙핑크는 ‘괴물 신인’다웠다. 음원 공개 4시간 만에 음원 차트를 ‘올킬’한 가운데,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었다.

‘휘바람과’과 ‘붐바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1천만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휘파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052만 3510뷰를, ‘붐바야’는 1229만 2657뷰를 기록하며 도합 2천만뷰를 넘어섰다.

이와 더불어 14일 오전 9시 국내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벅스뮤직·네이버뮤직·올레뮤직·엠넷·지니·소리바다 등 국내 7개 실시간 음원차트에서도 1위를 재탈환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휘파람’은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함을 동시에 담은 미니멀한 힙합 곡으로 휘파람을 테마로 한 독특한 멜로디 라인과 귀를 간지럽히는 물방울 이펙트가 돋보이는 노래다. 반면에 ‘붐바야’는 강렬한 드럼 비트와 독특한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