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신혜성 /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신혜성 /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신화 신혜성이 중국 상해의 밤을 뜨겁게 물들였다.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중국 상해 국제체조중심(上海???操中心)에서 <2016 신혜성콘서트 ‘DELIGHT SHANGHAI’>를 성황리에 개최한 신혜성이 상해 현지 팬들과 잊지 못할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신혜성의 이번 상해 콘서트는 신화로서는 지난해 5월 이후로 1년만, 솔로로서는 지난 2011년 이후 약 5년 만에 상해 팬들과 만나는 자리였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QQTV를 통해서 중국 전역 온라인 생중계가 진행돼 현지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먼저, 정규 3집 수록곡 ‘피터팬의 세레나데’와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의 무대로 콘서트의 막을 올린 신혜성은 오랜만에 만나는 상해 팬들을 향해 반가운 인사를 전했으며, 이어 ‘첫사람’·‘생각해봐요’ 등 자신의 대표곡 무대를 선보여 공연장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어 ‘같은 생각’과 ‘조금 더 가까이’를 비롯한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해 공연장을 잔잔한 감동으로 물들인 신혜성은 지난 1월 발매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딜라잇(delight)’의 수록곡 ‘끝이야’·‘생각보다 생각나’와 타이틀곡 ‘로코 드라마’ 무대로 열띤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 신혜성은 멤버 전진으로부터 전달받은 중국 팬들을 향한 깜짝 음성 메시지를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노래 가사 일부를 중국어로 개사해서 부르는 이벤트와 직접 준비한 중국어 멘트로 콘서트 내내 호응을 이끄는 등 현지 팬들을 위한 맞춤 팬서비스를 선보여 콘서트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팬들 역시 오프닝 무대부터 애정이 가득 담긴 ‘헬로우 마이 러브(HELLO MY LOVE)’ 문구의 슬로건을 흔들어 신혜성을 맞이했으며, ‘로코 드라마’ 무대에서는 미니 라이트 캔들을 켜 공연장을 수놓는 등 신혜성을 위한 감동 이벤트로 화답했다.

뿐만 아니라 ‘별을 따다’·‘그대라서’ 등의 무대를 연이어 선보여 총 20여 곡에 달하는 라이브 무대로 상해의 밤을 사로잡은 신혜성은 ‘예쁜 아가씨’를 앙코르 곡으로 선사하며 함께 해준 중국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신혜성은 “오랜만에 상해에 왔는데도 한결같이 많은 팬 분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고, 한 분 한 분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남은 콘서트와 캠프도 잘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시고, 신화도 새로운 앨범과 공연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하며 콘서트의 막을 내렸다.

한편, 신혜성은 9월 10일 난징 콘서트 ‘2016 신혜성콘서트 DELIGHT NANJING’와 9월 30일 부터 10월 2일까지 2박3일간 글로벌 캠프 ‘2016 HS CAMP -DELIGHT TIME-’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 신화 정규 13집을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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