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기요금 폭탄으로 여론이 들끓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 조만간 정부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일단 올 여름 한시적 인하를 단행한 뒤 근본적인 체계 개편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새 지도부와의 첫 만남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전기료 문제였습니다.이정현 대표는 전기요금이 누진제로 돼 있어 가계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습니다.(인터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단기적으로는 6~7월, 8월, 9월 초가 될지 모르지만, 당장 이런 누진요금에 대해서 좀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고"박 대통령도 전기요금을 시급한 사안이라고 규정하며 조만간 정부 대책을 내놓겠다고 화답했습니다.(인터뷰: 박근혜 대통령)"이상고온으로 너무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시기 때문에...조만간 방안을 국민에게 발표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다만 누진제 자체는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말했습니다.(인터뷰: 박근혜 대통령)"우리나라 경우는 에너지를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이런 문제로 누진제를 유지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사정이었습니다"따라서 조만간 나올 정부 대책은 폭염이 집중된 올 여름 약 3개월간 누진구간 조정을 통한 한시적 인하에 초점이 맞춰지고, 누진제를 포함한 전체 체계 개편은 중장기 과제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볼수록 이상해’ 네일아트 논란 박신혜...“왜 논란이 됐을까”ㆍ청주 죽음의 도로, 친구 차 탔다가 무서웠어...“지나가면 후덜덜”ㆍ박태환 100m 예선도 탈락, 1500m 결국 포기…11일 귀국길ㆍ안성 소방관, 도박빚 갚으려고 강도행각…부부 살해 후 방화 ‘충격’ㆍ`오영란 선방` 여자 핸드볼, 2연패 뒤 극적인 무승부… 프랑스와 4차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