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한국축구, 멕시코 꺾고 8강행…박 대통령 오늘 새누리 새지도부와 오찬
간밤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약세로 하락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나스닥 지수는 20P 내렸다.

브라질 리우올림픽 한국축구 대표팀이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올림픽 8강 진출은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2회 연속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1일)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의 새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한다.

◆ 뉴욕증시, 유가 약세에 하락…다우 0.20% ↓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7.39포인트(0.20%) 하락한 18,495.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25포인트(0.29%) 낮은 2175.49에, 나스닥 지수는 20.90포인트(0.40%) 내린 5204.58에 장을 마감했다.

◆ '권창훈 결승골' 한국, 멕시코 꺾고 8강 진출

한국 축구가 리우올림픽에서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를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의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2승1무(승점 5)가 된 한국은 C조 1위로 8강전에 진출했으며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 진종오, 50m 권총 금메달…올림픽 3연패

진종오가 리우올림픽 50m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따내 올림픽 사격 개인종목에서 역대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했다. 11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50m 권총 결승에서 진종오는 193.7점을 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가 이날까지 수확한 올림픽 메달은 모두 6개(금4·은2)다.

◆ 박 대통령, 새누리당 새지도부와 오찬

박 대통령이 오늘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 새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 한다. 오찬 회동에는 조원진·이장우·강석호·최연혜 최고위원, 유창수 청년 최고위원 등 8·9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신임 지도부와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새로 선출된 지도부에 축하인사를 전하는 한편 당의 변화와 화합을 선도해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 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로 2% 이상 ↓

국제유가는 시장의 예상을 깬 미국 원유재고량 증가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06달러(2.48%) 내린 배럴당 41.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 삼성전자, 美 주방가전기업 데이코 인수

삼성전자가 미국의 주방가전기업 데이코를 인수했다. 가전 합병은 7년 만에 처음이다. 구체적인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이번 인수합병(M&A)은 북미 가전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 '한국 사드배치 반대' 美백악관 청원인원 10만명 넘어

미국 백악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청원 '위 더 피플'에 등록된 '한국 사드배치 반대' 청원의 서명 인원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청원은 "한국 내 사드 배치를 취소해 달라"는 제목으로 지난 15일 등록됐다. 백악관은 인터넷 청원이 등록된 뒤 30일 이내에 10만 명 이상이 서명하면 60일 안에 공식 답변을 내야 한다.

◆ 서울메트로 임직원들 은성PSD서 상품권 수수 정황

서울메트로 임직원 수십 명이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용역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를 계기로 '메피아(메트로+마피아)' 수사에 나선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구의역 스크린도어 유지·보수를 맡은 은성PSD로부터 백화점상품권을 받아 사용한 혐의로 서울메트로 관계자 30여명을 최근 소환조사했다.

◆ "오늘도 덥다"…낮 기온 서울 35도·대구 37도

목요일인 11일에도 전국에 폭염이 계속되겠다. 지역에 따라 전날보다 더 무더운 곳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광주 36도, 대구가 3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30∼3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