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함부로 애틋하게’ 류승수, 윤박 특별 출연 /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IHQ
KBS2 ‘함부로 애틋하게’ 류승수, 윤박 특별 출연 /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IHQ
배우 류승수와 윤박이 ‘함부로 애틋하게’를 지원 사격한다.

KBS2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는 지난 4일까지 10회분이 방송, 전체 방송 20회 차의 반환점을 돌았다. 11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2막에서는 김우빈·배수지·임주환·임주은의 본격 사각 관계가 이어진다.

무엇보다 류승수와 윤박은 10일(오늘)과 오는 11일 방송될 11, 12회분에서 극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핵심 인물로 전격 등장할 예정이다. 류승수는 지금까지 숨겨졌던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인 차택중 변호사 역으로 나선다. 꼬질꼬질한 복장과 사용 정지된 카드, 돈 한 푼 없는 지갑 등 변호사라는 직업에 맞지 않는 다소 남루한 자태로 등장하는 것. 과연 류승수가 알고 있는 진실이 어떤 반전을 불러일으킬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윤박은 바람둥이에 오만하고 까탈스럽기로 소문난 한류스타 서윤후 역으로 등장, ‘우주대스타’ 신준영(김우빈)과 묘한 대립을 이루며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지난 9회 방송분에서는 신준영의 기자회견 도중 갑자기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은 노을(배수지)이 “신준영 씨가 최고의 스타인지는 모르지만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 참고로 전 서윤후 씨의 열성팬입니다”라며 답변, 신준영의 질투를 자아냈던 터. 또 한명의 스타 서윤후로 인해 신준영과 노을이 어떤 관계를 이어갈 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류승수와 윤박은 김우빈과 배수지의 관계에 있어 중요한 ‘키 포인트’가 되는 인물로 갈등을 증폭시키게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의 탄탄한 내공에서 우러나는 개성 만점 연기로 인해 드라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맹활약을 펼치게 될 류승수와 윤박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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