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열린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임환수 국세청장(사진 좌측)과 김봉래 국세청 차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


상반기 세수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은 브렉시트, 기업구조조정 등 경제적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세수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10일 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에서 하반기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세입예산 조달 방안을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세수(국세청 소관세수)는 12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조9000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전년보다 7.8%p 상승한 수치다.

국세청은 세수증가의 요인으로 지난해 명목 GDP 4.9% 성장, 민간소비 증가, 법인 영업실적 개선 등을 꼽았다.

민간소비의 경우 전년대비 지난해 1/4분기 1.5%, 2/4분기 1.7%, 3/4분기 2.2%, 4/4분기 3.3% 증가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 12월말 결산법인 세전순이익은 2014년 53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63조3000억원으로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또한 비과세·감면 정비, 담배 개별소비세 증가, 미신고 역외소득·재산자진신고 제도 시행 등 제도적인 요인도 세수 확충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국세청은 조직개편과 새로운 전산시스템(NTIS)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자발적 성실신고의 수준이 향상된 것도 주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법과 규정에 따라 올해 세입예산을 차질없이 확보할 것이라며 최근 브렉시트,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대내외 리스크가 확대되는 만큼 경기동향, 세수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또 8월 법인세 중간예납, 10월 부가가치세 신고 등 주요 신고에 대한 맞춤형 안내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고액·현금 중심의 체납정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세일보 / 이현재, 김용진(사진) 기자 rozzhj@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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