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KT가 이동통신 사업자 중 2분기에 가장 높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황장규 회장이 4000억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회복한 건 2012년 1분기 이후 4년 만이다. 취임 초부터 강도 높게 진행돼왔던 황창규 회장의 체질 개선 작업이 성과로 이어진 것이 업계 분석이다.황창규 회장은 `통신 본업 경쟁력 강화`와 `그룹사간 시너지`를 강조해왔다. 이에 KT는 올 2분기 5조 6776억 원의 매출을 통해 427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1분기에 비해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10.9% 개선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과 비교시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4.5%, 15.8% 증가세를 나타냈다.업계 관계자는 "황창규 회장 취임 후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에 나서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과 재무 건전성 강화를 이룬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또한 "경영실적과 재무구조 개선 성과 외에 최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무산을 통해 역대 최고의 상반기를 보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유료방송시장 리더쉽을 굳힌 만큼 하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추억 담겼던’ 봉주르, 40년 만에 강제 폐쇄...일부 공무원 떨고 있다?ㆍ전기요금 폭탄 불구 정부는 ‘나몰라라’...서민들만 죽는다?ㆍ‘댄서킴’ 김기수, 확 달라진 근황 공개…아이돌 뺨치는 꽃미모ㆍ200m 예선탈락 박태환, 29위 최하위 수모…“물 밖으로 못 나오겠더라” 울먹ㆍ신승환, 16화만에 드라마 ‘몬스터’ 재등장ⓒ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