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11개월 만에 다시 사상 최고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기획재정부는 S&P가 8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올린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만으로 국가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 현재 수준을 유지했다.`AA`등급은 전체 21개 등급 중 3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한국이 S&P로부터 AA등급을 부여받은 것은 사상 최초다.중국(AA-·전망 부정적)보다 한 단계 높고 일본(A+)보다는 두 단계 위다.S&P 기준으로 볼 때 AA는 영국, 프랑스와 같은 등급으로 다만 이들 국가의 신용등급 전망은 한국보다 나쁜 `부정적`(negative)이다.S&P는 한국이 최근 수년간 선진 경제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고 지난해 대외순채권 상태로 전환되는 등 대외부문 지표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또 통화정책이 견조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지원해왔다는 점도 등급 상향 조정 배경으로 제시했다.앞으로 신용등급 상향 요인으로는 추가적인 성장을 통한 경제 성과와 안정성 강화를 제시하면서도 북한과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점은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는 요인으로 들었다.기재부는 최근 호주, 영국, 일본, 핀란드, 중국 등 선진국, 신흥국을 가리지 않는 전 세계적인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 추세 속에서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상향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남양주 ‘봉주르’ 40년 만에 강제 폐쇄…배짱영업 계속하더니 결국ㆍ박태환 스승 노민상, “4년을 해도 안 되는데..” 결승좌절에 한숨ㆍ2016 아시아송페스티벌, 엑소-세븐틴-트와이스 등 대한민국 대표 가수 출동ㆍ‘섹션’ 김국진, 직접 전한 열애소식 “강수지와 첫 키스는‥”ㆍ‘40억’ 로또1등에 가족관계 산산조각…“패륜아들 고발한다” 母 시위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