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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고혈압 치료 신약 카나브암로디핀복합제 ‘듀카브’를 8일 내놨다.

이번에 출시된 듀카브는 용량에 따라 3가지 제품으로 나왔다. 듀카브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피마살탄과 칼슘 채널 차단제(CCB) 계열 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다. 항고혈압체 하나로 혈압 조절이 어려운 환자들이 복용하면 된다. 국내 항고혈압 시장은 1조4000억원 규모다. 이가운데 CCB 복합제 시장은 3800억원으로 매년 15% 이상 성장하고 있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임상적으로 입증된 효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해 나갈 것”이라며 “듀카브를 시작으로 카나브 패밀리의 순차적 발매를 통해 국산 신약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국내외에서의 상업적 성과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